안녕하세요. 광부남입니다.
오늘은 화창한 일요일이네요.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고들 계신가요?
저는 오늘도 늦잠을 잤습니다. 주말엔 알람소리를 듣지 않고
기상하는 맛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 주도 정말 열심히 일을 한 것 같아요. 바로 내일이면
또 하루 12시간씩 일을 하러 가겠네요.
벌써 3월도 끝이 났습니다. 2월 결산을 한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3월 결산을 할 시간이 돌아왔어요. 허허
시간이 흐른만큼 더욱 성장했겠죠?
사실 출근을 하는 월요일 - 금요일은 돈을 크게 쓰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제로콜라는 꾸준하게 마셔주는 모습입니다.
확실히 대부분의 돈을 주말에 쓰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주말엔 좀 밖으로 나가서 구경도 하고 이곳저곳
막 돌아다니거든요.
이제는 겨울이 코앞이라 옷가지를 좀 더 보충했습니다.
한국에서 입국할 때 거의 여름옷 위주로 가져왔거든요.
퍼스의 겨울은 정말 추워요.
주말에는 꼭 이렇게 나들이를 나와서 거리 버스킹도 보고
콧바람을 쐬어주어야 합니다. 공장에서 퀴퀴하게 일을 하고
이렇듯 여유롭게 커피도 마시고 하면 참 기분이 좋아요.
일단 사람들도 색다르고 거리도 예뻐서 눈호강 하는 기분이 듭니다.
한국도 정말 예쁘지만 외국만의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주말에 나온 이유는 아트 갤러리를 방문하기 위해서입니다.
직장 동료분이 정말 좋아하는 아티스트인데
마침 이번에 퍼스에서 작품전을 연다고 하더라고요.
예술은 잘 모르지만 일단 따라서 나왔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까 정말 유명하신 분이더군요.
공짜로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렇게 벽벽마다 작품이 걸려있었고 설명도 붙어있었어요.
예술을 잘 알지 못하지만 구경하기 참 좋았어요.
아시는 분들이 오면 정말 좋아하셨을 텐데 말이에요.
이분은 그림도 그림이지만 조형물을 만드시는 분이더군요.
주로 특정 모습을 한 소녀의 작품을 만드시는데
작가는 나이가 지긋한 남성분이시래요. 의외였어요.
같이 온 직장 동료분은 정말 열심히 관람도 하시고
사진도 찍고 하시더군요. 좋았어요.
뭐 주말에는 이런 식으로 즐겼습니다. 덕분에 밥 먹고 뭐 하는데
돈을 많이 썼지만 괜찮았어요.
이번 달은 총 6340불을 벌었고 한화로는 550만 원을 벌었습니다.
600은 벌었다고 생각했는데 환율이 좋지가 않네요.
확실히 호주는 무슨 직업을 가져도 살만한 것 같아요.
아마 제가 하고 싶은 게 없었더라면 정착해서 살 정도로 괜찮아요.
저 같은 공장에서 노동을 해도 세후로 이렇게 버니까 좋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공부하고 기술을 더 배우면 더 벌겠죠?
이번 달 주식 수익입니다. 3월 시작할 때 2월 보단 수익이
더 났으면 좋겠다 이야기했는데 조금 더 적게 벌었네요.
마이너스 안 난 거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4월에는 좀 더 힘내서 좋은 종목 발굴도 하고 맛있게
돈을 벌어보아야겠어요.
제 기준 돈은 많이 벌었는데.. 옷도 사고 오토바이도 사고
브리즈번 여행 비용도 미리 내고하니까 돈은 오히려 저번 달 보다
적게 벌었네요. 확실히 돈은 버는 것보다 쓰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이제는 나갈 것 대부분 나가서 다음 달에는 300만 원 이상 모아가고 싶네요.
현금 흐름도 중요하지만 주식에서 얼마를 벌지가 중요하겠어요.
항상 가계부를 쓰고 월말에 보면 반성하게 되더군요.
어디를 더 아낄지 고민도 하게 되고요.
제 가장 큰 문제점은 식비인 것 같아요. 항상 먹는데 많이 쓰게 돼요.
나중에 꼭 연금 + 세금 리턴 신청해서 다 받고 한국으로 가야겠습니다.
보충은 해야지요.
저번 주 월요일에 매수한 GS리테일 적당하게 매도해서 수익을 챙겼고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 카카오는 아직도 비슷한 구간에서 물려있습니다.
현금이 또 생겼으니까 이걸로 무엇을 할지 고민이 됩니다.
최근에는 2차 전지 테마가 시장을 움직이면서 시장을 견인했는데
상대적으로 인터넷 테마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즉, 이번 상승의 조정이 나오게 된다면 제 종목들은 더욱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겠지요. 아쉽습니다.
가격이 좋지 않을 때 어서 노동으로 번 돈을 더 부어야겠어요.
순환매 장세에서 인터넷 테마도 날아갈 장세는 오겠지요.
좀 걸리는 게 함정이지만.
현재 코스피는 저항선 부근까지 올라왔습니다.
저기 저항선을 단번에 뚫고 올라가 주면 좋겠지만 저는 사실
그리 낙관적으로 보고 있지 않습니다.
결국 긴축은 인플레를 잡기 위한 것이고, 인플레를 빠르게 잡아야
은행 연쇄 파산과 같은 경기 침체를 완화할 수 있는데
시장이 선행적으로 반응하면서 주가가 오르면 결국 인플레를 잡기
더 어렵게 되겠지요. 시간을 많이 끌게 되면 결국 피해는 저희가 보는데 말이죠.
결국 중요한 것은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짜보고
그에 맞는 대응 전략을 짜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 일봉 차트입니다. 현재 A파동에 대한 조정이 다 나왔는지
감이 안 잡히는 상황입니다. 워낙 특정 테마로만 돈이 몰리는 시장이다 보니
인터넷과 같은 종목은 관심이 덜 쏠리는 것 같습니다.
다만 투자자라면 결국 우상향 할 것이다라는 믿음을 전제로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격적으로만 판단하고
저평가의 영역인지, 고평가의 영역인지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좋게 보고 있습니다. 결국엔 인터넷은 나중에 가서도 충분히
먹거리가 나올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는 꾸준히 가격이 박살 날 때마다
모아가려고 합니다.
LG 생활건강을 요즘 보고 있습니다. 0.236 부근에서 바닥을 형성하여
현재 약 반등 중에 있으며 바닥을 지지해 줄 것이라는 시나리오 하에
지켜보다가 매수를 해볼 것 같습니다.
좀 장기투자의 목적보다는 트레이딩으로 접근하면 또 재미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매수 후 A 부근까지 도달한다면 미련 없이 매도하고 도망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바닥을 다시 한번 깨고 내려가게 된다면 주저 없이 손절을 할 생각입니다.
현재 20일 이동평균선도 내려올 만큼 올라왔으며 성공적으로 황금선에
엉덩이를 깔고 큰 추세 전환은 아니라도 작은 추세전환에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 자산은 2170만 원을 달성했습니다. 아마
6월 달 부근에는 3천만 원을 달성하고 집에 가기 전까지 4천만 원을 채우고 싶습니다.
원래 목표는 5천만 원이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그거 모으려면 정말 다 포기하고 돈만 우직하게 모아야 하는데
아직은 마음이 독하지를 못한가 봅니다. 꾸준하게 성장하는데
초점을 두고 기어올라가면 언젠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날이 오리라 봅니다.
이번 한 주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번 4월 달도 생산적이고
좋은 한 달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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