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부남입니다.
드디어 목요일이 저물었습니다. 내일이 금요일이라니
정말 설레고 기쁩니다. 오늘 하루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 가져온 종목은 에코 3형제 중 '에코프로'입니다.
에코프로
현재 2차 전지 테마장으로 인해서 2차 전지 사업으로 참 유명합니다.
그러나 2차 전지 말고도 환경 사업을 하기도 하는데요.
주로 대기오염 방지와 사후처리에 관련해서 사업을 합니다.
환경사업으로는 환경소 및 응용제을 개발하고 납품하고 있으며
전지 사업으로는 리튬을 베이스로 2차 전지를 하고 있습니다.
양극소재 제품의 대량 생산체제 구축의 대장이자 최대의 양극소재 생산 기업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양극소재만을 생산하지는 않으며 폐배터리를 리사이클링 해서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기도 했지요.
또한 고순도 산소와 질소를 생산하여 전방 산업 운영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2차 전지 테마 말고 환경, 재사용 테마가 와도 좋을 종목입니다.
에코프로는 지난 20일에 전, 현직 임직원들의 불공정거래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쉽게 생각해서 임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서 부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어들이는 것을 뜻하지요.
투자자 입장에서 이와 같은 일들은 정말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주가가 오를걸 미리 알고 내부에서 주식을 거래해서 차익을 챙긴다.
주식을 매매할 때 보는 것이 있는데 바로 회사의 청결함입니다.
아무리 매출이 좋고 성적이 좋아도 회사가 깨끗하지 않다면
주가에 타격을 크게 입힐만한 사건을 가져오는 법입니다.
보통 같았으면 하한가를 가도 할 말이 없는 사건이지만
현재 2차 전지 묻지 마 매수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정도 사건도
큰 거래대금에는 묻히는 게 시장인가 봅니다. 무섭네요.
에코프로와 같은 기업들은 소재들을 생산하며 폐수가 나옵니다.
이 폐수들을 바다에 버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폐수배출 기준을 훨씬
넘어서는 측정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따라서 포항시에서는 에코프로 GEM, 에코프로 BM에 조업정지
5일 처분을 내렸습니다. 다만 정확한 염 증명 판정이 나올 때까지
처분을 유예한다는 결론도 나왔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업장을 운영하다 보면 오염 물질이 항상 나오는 법입니다.
그러나 정부에서 만든 기준을 잘 지켜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것이
제일 인 것 같습니다. 미래에 이런 일로 인해서 매출에 영향이 가는 사건이
터지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 잘 주시해야겠습니다.
에코프로의 첫 해외 거점인 헝가리 공장 착공식이 가시화되는 과정입니다.
해당 공장에서 눈에 띄는 역할은 기존 국내 공장과 같이 폐배터리 활용 및
양극재 생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와 같이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 많아지면 분명히 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2차 배터리는 미래의 먹거리라고 할 수 있는데, 이 같은 설비 투자는
늘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2027년까지 양극재 생산 능력을 71만 톤까지 늘려
매출을 30조 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에코프로비엠의 설비 투자는 지난해에 비해서 2배가량 늘어났습니다.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젓는 행위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2차 전지 이야기만 들어가면 우수수 상승하는 것 같습니다.
큰 관점에서의 에코프로 일봉차트입니다.
코로나 이전 3 ~ 4만 원대였던 에코프로는 코로나 빔을 맞고
12000원 대로 떨어졌었고 이후 큰 상승으로 15만 원까지 올라간 전적이 있습니다.
저점 대비 10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이후 본격적인 하락장이 시작되면서 빠지는 듯했으나
2022년 말 다시 솔솔 올라오더니 결국 2021년 고점에서
막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3년 2차 전지 테마 강세장이 오면서 그전 고점을
시원하게 돌파하는 그림이 나왔으며
현재는 괴물 같은 기울기로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당연히 신고점이며 고점을 뚫기 전 10만 원이었던 것이
45만 원이 넘게 올라가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분명 2차 전지 사업은 전기 자동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서
더욱 수요가 증가하고 이는 매출의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그 값이 너무 과대평가된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너무나 가파른 기울기로 올라가고 있는데 뚜렷한
조정조차 없습니다. 그냥 광기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현재 매수세는 개인과 외국인이 번갈아가면서 받아주고 있는 모습이며
회사 내 악재가 터졌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점을 돌파, 또 돌파하는 모습입니다.
주식은 미래를 선반영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전기 자동차 시장의 확대 그리고 늘어나는 2차 전지 수요로 인해서 지금과 같은
펌핑이 나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기 자동차가 자동차 시장의 점유율이 반에 반도
안되고 이후에는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는데, 그 우상향 하는 점유율의
상승과 현재의 가격을 잘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늘 이야기하는 보유자의 영역이며 신규로는 절대로 매수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일 이동평균선까지는 내려오지도 않고 있으며
언제 어디서든 팔 수 있는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 주체자인 것을 감안했을 때
저라면 매도 버튼을 진작 눌렀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가격이 높기 때문에 물려있는 사람이 없겠지만
물리기 전 줄 때 먹고 보내주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마치며
저는 고수도 아니며 투자 전문가도 아닙니다.
그냥 방구석 투자자이며 제가 내놓는 전망들도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이런 견해도 있구나 하며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요즘 뜨거운 2차 전지, 전기자동차의 행보는 어디까지 이어질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하부가 튼튼하지 못한 성은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차익실현 물량이 나올 것이며 그때가 되면 치킨게임의 시작입니다.
매일 성투하시고 내일도 좋은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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