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부남입니다.
오늘은 수요일입니다. 오늘 하루도 재밌게 보내셨나요?
오늘 국내 주식시장도 뜨거웠는데요.
제 관심종목 중에서는 2차 전지들이 뜨겁게 날아가더군요.
3월 중순에 전망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 날아갑니다. 65000원일 때
전망을 했는데 언제 9만 원이 된 건지도 모르겠어요.
역시 주식은 같은 테마로 엮이되 아직 관심받지 못하는 종목을
야금야금 사놓는 전략도 괜찮아 보입니다. 수급도 좋았고...
현금이 없어서 너무 아쉬울 따름입니다.
오늘 가져온 종목은 오늘도 강한 상승을 한 포스코퓨처엠
입니다. 본래는 포스코케미컬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회사입니다.
포스코퓨처엠
2차 전지 4대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동시에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음극재는 양극에서 나오는 리튬이온을 저장하고 있다가 방출하며 외부 회로를 통
전류를 흐르게 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자재이며, 주로 전기차 배터리의 충전속도와 수명을 결정합니다.
양극재는 리튬이온 소스로 배터리의 용량과 평균 전압을 결정합니다.
두 소재 모두 다 전기차 배터리라는 부분에서 중요한 역활을 맡고 있습니다.
특히 양극재는 배터리를 생산할 때 40% 정도의 비용을 맡고 있으므로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면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양극재를 생산하는 회사가
각광받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개중에서도 선두에서 뛰고 있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지요.
포스코 퓨처엠에서 회사채를 발행을 했습니다.
약 1500억 원의 회사채를 공모하려 했으며 수요예측에서 놀랍게도
1조 6백억이라는 돈이 몰리면서 1500억 -> 3000억으로 최대 발행액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으려는 것인지 R&D든 설비투자든 돈을
때려박으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금리가
많이 올라간 시점에서 이와 같은 회사채 발행이 맞는지는 의문이 듭니다.
평균금리보다 10 ~ 30BP 낮추어 공모를 하려 함에도
엄청난 수요가 있었으며, 미래의 성장가치와 우상향 하는 매출에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도 불티나게 팔리는 모습입니다.
미국 정부에서 발표한 IRA에서 보조금 지급 전기차 16종이
발표가 되었는데. 여기에는 포스코퓨처엠에서 주력으로 납품하는
회사인 GM의 차종이 포함이 되었으며 이에 주가 상승에 조금 더 영향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1분기 매출은 50% 정도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시장에서 부여한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며 과연 이와 같은 호재들이
엄청나게 올라버린 주가 받아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오늘 기준 414,000원으로 마감했으며 일부 증권사에서는
목표 주가를 46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올해 들어 상승한 시가총액만 하더라도 17조라고 하는데요.
차트로 보더라도 2년 새에 4배가 넘게 올랐네요.
네이버는 코스피가 오르는 것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 강하게 치고 올라온 포스코퓨처엠에서는 기존 네이버의 자리를
탈환한 모습입니다. 꾸준한 공급 체결과 현재 테마성 시장을 생각한다면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인 것 같습니다.
일봉기준 A파동의 시작점이 약 95000원 수준입니다. 1년이 지난 현재는
약 4배가 넘는 가격상승이 있었습니다. B에서 C로 이어지는 상승의
기울기는 말도 안 되는 수준이며 이게 과연 상위 시총 종목인지 맞나
싶은 상승입니다.
체결강도지수를 보시면 현재 87.14포인트이며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과거 과매수 구간들과 비교해 보아도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이며
파동을 대입해 보아도 세부파동을 다 세어보지 않으면 알아보기도
어려운 수준입니다.
2차 전지의 상승은 어디까지 가려나 싶기도 하면서
왜 조정은 나오지 않는지만 궁금한 모습입니다.
마치며
주식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계시겠지만
현재 코스피 지수를 견인하고 있는 것은 2차 전지입니다.
말도 안 되는 각도로 올랐고, 이쯤 하면 죽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네요. 지금은 확연한 보유자의 영역이며 신규 진입은 절대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만큼 올랐으면 누군가는 차익실현을 해야 할 것이고
그 차익실현 물량을 받는 건 개인이 되겠지요.
조정이 나와도 벌써 나왔어야 하는 구간인데도 안 죽는 것이
과열구간임을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뉴스 또한 호재로 가득하며 사람들은 환호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돈을 벌며 좋아할 때 냉정한 시선으로 조심스럽게 접근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손가락만 빨고 있기에 너무 슬프지만 살아남아야
이후에도 수익을 낼 수 있겠지요.
오늘 하루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좋은 밤 되셨으면 좋겠어요. 늘 성투하시고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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